안녕하세요! 밍방입니다. 오늘은 정말 피 말렸던 경험을 나눠보려고 해요. 바로 ‘지갑을 잃어버리고 한 달 만에 되찾은 이야기’입니다. 평소에도 깜빡깜빡 잘하는 편인데, 이번엔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하... 잊고 지내다가 한 달만에 돌아왔는데요. 네이버 블로그 후기 찾아보면 '깜빡하고 있었는데 돌아왔다~' 하시는 분들 글이 보이더라구요! 그런 분들 보면서 저도 희망을 얻었는데, 제 글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으리라 바라며.. 지금부터 저의 지갑 분실 대서사시를 시작해볼게요!
(도둑놈새끼.. 돌려줘서 고맙지만 현금 도둑놈 저주한다)
지갑 분실의 시작, 그리고 멘붕의 연속
그날은 평소처럼 정신 없는 하루였어요. 친구랑 헤어지고 급하게 지하철을 탔는데, 카드 찍을 때 지갑이 잘 안 찍혀서 '이놈의 지갑!'했던 것까지 기억이 나요. 그러다 타려던 지하철이 눈 앞에서 문이 닫혀서, 플랫폼 벤치에 앉아 있었죠. 다음 지하철을 탔고 앉아서 내리던 순간까지도 모든 게 평소와 같았죠. 그런데! 내릴 때 갑자기 지갑이 생각이 안 나는 거예요.
설마 했지만, 플랫폼에 두고 급히 열차를 탔던 거였죠... 그런데 다시 생각난 게 10분 정도 됐을 때였으니까, 바로 전화하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요새 '대한민국'에서 누가 남의 지갑에 막 손을 대겠어요? ^^ (< 는 아니었다. 도둑놈 새끼...)
막상 지하철에서 내려서야 뒤늦게 생각이 나서, 역무실 바로 전화해보니, 직원 분이 플랫폼을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이미 사라진 뒤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고요. 거기엔 신분증, 카드, 그리고 현금까지 있었는데….
분실물 찾기 여정의 시작 - Lost112와 경찰서 신고
집에 오자마자 사라진 지갑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했던 건 분실물 사이트인 lost112에 등록하는 거였어요.
경찰서에도 신고를 했고요. 처음에는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란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해지더라고요. 잃어버린 지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그때마다 매일같이 lost112 사이트를 들어가서 검색해봤지만 지갑은 없었어요. ‘이제 못 찾는 건가…’ 하고 거의 포기할 즈음, 잊을 만할 때쯤 갑자기 업로드된 겁니다.
lost 112는 Lost112는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분실물 통합 포털 사이트로, 지갑, 휴대폰, 가방 등 다양한 분실물을 쉽게 찾고, 습득한 물건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경찰서, 지하철, 공항, 쇼핑몰 등에서 접수된 분실물을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어,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데 매우 유용한 플랫폼이에요. 물건을 잃어버리면 당황하지 말고, Lost112를 통해 차분히 찾는 과정을 진행해 보세요. 많은 분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소중한 물건을 되찾고 있습니다!
- 분실물 조회 및 신고: 분실자가 자신의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등록된 분실물을 검색할 수 있어요. 또한,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어서 분실물을 찾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습득물 신고 및 관리: 분실물이 발견되면 습득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된 물건은 경찰서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주인이 찾으러 올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 실시간 검색 기능: 분실물 게시판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물건의 종류, 습득 장소, 날짜 등을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어 빠르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 우체국 연계 서비스: 우체국에서 습득된 물건도 Lost112에 등록되기 때문에, 잃어버린 물건이 우체국을 통해 발견되었더라도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 분실물 알림 서비스: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키워드를 등록해 두면, 해당 키워드에 맞는 분실물이 등록될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어요.
회원 가입 없이도 조회 가능: 분실물 조회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바로 사이트에 접속해 검색해보세요.
여기서 분실물 신고 한 가지 팁!
저는 '분실물 신고'를 해 두어서
추후에 제 지갑으로 추정되는 게 들어오면
저한테 연락이 따로 올 줄 알았거든요?
실제로 경찰서에 전화했을 때도 그렇게 안내해주었구요-
그런데 최근 (지갑 분실로부터 한 달 후) '우연히' 들어가서 검색해보다
제 지갑이 '습득물 신고' 돼 있는 걸 보고 전화하고 나서야
제 것을 찾을 수 있었어요.
'나는 분실물 신고/등록했으니 기다려야지~'하지 마시고
종종 Lost112 들어가서 '분실자 이름'에 꼭 자기 이름을 검색해보세요!
lost112 주의 사항
분실물을 찾을 때는 반드시 신분증 등 본인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사전 연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모든 신분증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거였기에 ^^ 주민번호 외우는 것으로 받을 수 있었어요)
물건을 습득한 경우,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소유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찰서나 Lost112를 통해 신고해 주세요.
지하철에서 지갑 등 분실물이 생겼다면
역사사무실에 들러 CCTV를 볼 수 있어요.
저는 다행히 역사사무실 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제가 지나갔던 시간&공간을 경찰동행없이 확인해주셨어요
(개인정보보호때문에 제가 직접 보진 못하고
직원분들이 제 인상착의를 물으며 대신 봐주시는 구조)
그런데 딱 제가 앉았던 의자는 CCTV 바깥이더라구요...
그래서 경찰서에 점유물이탈횡령죄로 신고하려던 희망도 사라집니다.....
돌아온 지갑, 그런데 현금이 모두 사라진... (점유물이탈횡령죄)
그렇게 지갑을 잊고 지내던 어느날... 바로 한 달 만에 제 지갑이 lost112에 올라온 거죠! 진짜 눈을 의심했어요.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보는데, 면허증, 신분증, 카드 5개... 설마 나랑 이름이 같은 사람 중 이런 구성으로 잃어버린 사람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전화해보니 제게 맞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연락처가 올라와 있는 경찰서에 전화를 해 약속을 잡고 긴장된 마음으로 찾으러 갔는데, 지갑은 정말 그대로였어요. 카드도 그대로, 신분증도 그대로… 그런데 현금만 없더라고요. 알고 보니 우체통에서 누군가 발견해서 신고한 거였어요. 경찰서에선 점유물이탈물 횡령죄 관련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누군가 지갑을 발견하고 현금을 가져갔다는 거죠.
지갑에서 현금 빼 가는 것 범죄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지갑을 줍고 현금을 뺏어가는
도둑놈 새끼에게 남기는 경고입니다 ^^
혹여나 여러분들도 '우연히' 지갑이나 물건을 보게 된다면
절대 개인 소유하지마시고, 꼭 경찰서나 우체국으로 가져다주세요...
주인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답니다....
남의 거 함부로 가져가면 벌 받아요...!!!!!!!!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서는 절대절대 없으리라 생각해요...후)
점유물이탈물횡령죄란?
점유물이탈물횡령죄는 쉽게 말해 주인이 잃어버린 물건을 주운 사람이 돌려주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는 경우에 해당해요. 이런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경찰서에선 현금 부분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워낙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CCTV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지갑을 돌려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 나쁜놈의 새끼.... 한국의 국룰을 어긴 새끼....
원래 제 지갑 가져간 사람 3대가 하는 일마다 안 되고 안 풀려라 저주하고 있었거든요?
이제는 1대 깎아서 (우체통에 넣어주었으니 정상참작)
2대 동안 하는 일 안 되라고 저주하려구요... ^^
네이버에 '점유물이탈물횡령죄'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은 법률사무소에서 이를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 점유물이탈물횡령죄를 일상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모양..^^
지갑 분실물 되찾은 후기와 다짐...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그리고 만약 분실하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lost112나 경찰서를 통해 끝까지 찾아보는 게 중요해요. 찾는 동안 지갑에 담겨 있던 수많은 추억과 소중함이 다시금 떠올라, 앞으로 더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답니다. 헝.. 다신 잃어버리지 않을게...
혹시라도 지갑이나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찾아보세요!
여러분도 저처럼 다시 되찾는 날이 올 수 있으니까요!
(저도 이런 글 보면서 '난 아닌가봐' 하며 절망했는데
기다리니 정말 오더라구요.....
꼭꼭 찾으시길 제가 에너지 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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