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고마 치아라' 사투리 일본어냐 묻는 SBS 편상욱 앵커 태도 논란
최근 부산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유세 활동 중 발생한 사건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조 대표가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여 현 정권을 겨냥한 발언을 한 후, 이를 보도한 SBS의 앵커가 일본어로 오인하는 장면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과연 '오인'일까.... 공중파 방송 앵커의 빈정거림은 지역 감정과 언어 이해의 중요성을 되짚게 하며, 언론의 책임과 국민들의 감정에 대한 고찰을 불러일으킨다. 나중에 국민의힘 쪽에서 정치라도 하고 싶은 걸까? 그게 아니라면 왜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방송 자리에서 드러내는 걸까? 비웃듯이 이야기 하는 40대 중년의 헛소리를 아직도 TV에서 봐야한다니.... 빡친다.
조국 부산 유세 현장 발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창당 선언 이후 한 달여 만에 부산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윤석열 정권을 앞장서서 심판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린 조 대표는 고향인 부산 시민들에게 "억수로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유세 중에 현 정권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21일에 부산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만나면서,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여 발언했다.
발언 내용은 "고향에 오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억수로 억수로 감사합니다"와 같은 칭찬의 말을 했으며, "부산 시민 여러분들이 조금만 힘을 보태주면 파도는 더욱 거세질 것이며, 그리하여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삼켜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고향 부산에 온 만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외쳤다. 이는 부산 사투리로 "이제 그만 치워라"는 의미이다.
SBS에서 유세 현장을 다루며, '일본어냐'고 묻는 편상욱 앵커
그런데 SBS의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해당 발언을 다룰 때, 앵커인 편상욱이 "‘이제 고마 치아라’, ‘이제’까지는 알겠는데 ‘고마 치아라’ 뭐 이게 일본어인가요?"라는 발언을 했다.
엥...? 뭔 일본어요. 누가 봐도 부산 사투린데. 그리고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고 앞서서 말까지 했는데, 혼자 왜 난리...?
이 발언은 부산 사투리로 한 발언을 미스테리하게 일본어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선호 논설위원이 "그만해라, 이런 뜻이다"고 설명을 하면서 편 앵커는 "이게 지금 무슨 뜻이냐"며 "자기가 정치적 세력을 이루면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뜻인가"라고 질문을 반복했다.
편상욱 앵커 신상 정보
다음은 나무 위키에서 가져온 조국 논란 편상욱 앵커 정보다.
편상욱은 1969년 1월 22일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홍남초등학교, 홍주중학교,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1994년에는 뉴스 전문 채널 YTN의 공채 1기로 입사하여 국제부, 사회부, 기동취재부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기자로서의 경력을 쌓는 동안 YTN인터내셔널-월드24 프로그램의 앵커를 맡기도 했고, 이후에는 YTN 24와 YTN 프라임뉴스의 앵커로 활동했다.
그 후 1998년에는 SBS로 이직하여 모닝와이드에서 경제브리핑을 진행하였고, 이후 나이트라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모닝와이드와 나이트라인을 거쳐 SBS 8 뉴스 주말 앵커로 활약하였으며, 2016년까지 이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베이징 특파원으로 파견되어 주말 8뉴스를 하차하였고, 해외 파견 중에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7월 23일부터 다시 SBS 나이트라인 진행을 맡게 되었다. 8뉴스 앵커직 하차한지 약 3년 5개월만에 앵커에 복귀이며 나이트라인은 8년 4개월만에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
다시 하차하고 싶으신 건가....?
네티즌 반응
SBS 뉴스 유튜브 댓글창에는 이에 대한 반응들이 엇갈렸다.
일부는 앵커의 발언을 부산 사투리를 조롱하는 것으로 해석하며 '지역 비하' 논란을 제기했다.
앵커가 사투리를 이해하지 못해 일본어로 오인한 것으로 비판하고, 부산 시민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는 부산 사투리로 한 발언을 굳이 일본어로 오인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정치 1도 관심 없고
조국이네 국힘이네 모르는데 부산 사투리로 저렇게 말하는 게 너무 비호감.
저런 게 유머라면... 하나도 안 웃깁니다 편상욱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