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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충남 공주 여행 중이신 분 계시면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중대본 '공주 지진' 비상 1단계 가동했고, 발생 15분만에 신고 230건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5위라고 합니다.
25일 오후 9시 46분,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조치를 취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발동했습니다.
동시에 지진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로 발령되었는데, 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되는 경보 단계 중 하나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오후 9시 56분까지 진동을 느낀 신고가 충남을 중심으로 387건 들어왔습니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충남에서 가장 높게 5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며,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대전, 세종, 전북 지역은 계기진도 3으로 분석되었으며, 경기, 인천, 경북, 충북 지역은 계기진도 2로 분석되었습니다. 각 분석은 진동 정도를 나타내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신속한 피해 파악과 조치를 취하도록 긴급 지시했습니다.
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거나 국내외에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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