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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주가조작 상황 총정리 / 주가조작 기업 공통점? 임창정 서하얀 1조파티 참석 / 피해자 구제 처벌

울월스 2023. 4. 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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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증시 역사에 기록될 만한 사건이 벌어졌죠. 주가조작 세력이 다수의 중견 종목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데요. 이들 종목은 이틀 연속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수조원이 증발했어요. 

 

주가조작은 금융시장에서 매우 문제가 되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이익을 침해하며 시장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위협하기 때문인데요. 최근 임창정, 라덕연, 서하얀 등 방송 활동을 하던 전문투자자와 연예인들이 주가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주가조작 상황 JTBC 보도

2. 주가조작 기업 공통점

3. 라덕연 정체 + 현재 조사 상황

4. 서하얀 임창정 1조파티 참석

5. 임창정 주가조작 개입에 대한 입장 

6. 주가조작 세력 처벌은 어떻게? 피해자 구제는?

 

1. 주가조작  상황, 처음 밝혀지게 된 것은?

 

 


주가조작의 발단은 지난 24일 소시에떼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물량이 출회하면서 8개 중형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작됐다. 시장에서는 CFD 계좌 반대매매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그리고 이날 저녁 한 종합편성채널은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중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등 최소 6개 종목에서 주가조작 세력들이 관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조작 세력들이 주식을 정리하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 이 종목들은 지난 24일 이어 25일에도 명확한 이유 없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2. 주가조작 대상 기업 공통점은?

이번 사건은 과거 여러 주가조작 사건과는 다른 점이 많다.

먼저 첫째, 왜 이 8개 기업들이 도대체 이런 일에 걸려든 것일까. 기업들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다. 먼저 배경을 살펴보면, 사업 등 어떤 종목의 공통점은 보이지 않는다. 워낙 다양하다. 그런데 주식 소유 부분에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이건 안전주주공작이라고도 불리는데, 발행된 주식의 굉장히 많은 양을 경영권 방어라든가 등등 해서 주식시장에 매물로 내놓지 않을 안정적인 세력들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업 자체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탄탄하다. 그럼 주식시장에 나오는 주식 매물은 적고, 그 사업 내용은 탄탄하니까, 이 공급량이 워낙 매물이 적기 때문에 이 주식의 가격은 굉장히 만들어내기, 즉 조작하기가 쉬워진다 N아이

 

둘째, 일반적으로 주가조작 세력은 시가총액 500억~1000억원 수준의 소형주를 노린다. 시세조종의 포인트는 주가 '급등'이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주가 상승만큼 개인 투자자를 유혹하기 좋은 것은 없다.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를 만들려면 유통주식수가 적어야 투입 자금을 아낄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 주가조작 대상이 된 종목들은 시가총액이 1조원 수준인 중견 사이즈가 다수 포함됐다. 주가 상승도 단기 급등 없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 투입된 자금도 수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중에는 키움증권 모회사인 다우데이타와 다올투자증권이 있다. 자사에 주가조작 세력이 관여하고 있는데 증권사들이 알지 못했다는 점이 의아하다.

 

셋째, 주가조작 사건의 또 다른 불법 포인트인 사기적 부정거래와 미공개정보이용은 회사가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사기적 부정거래란 회사의 중요한 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오해를 유발시키는 방법으로 주가를 부양시켜 이득을 얻는 행위다. 미공개정보 이용이란 내부 관계자가 회사의 호재나 악재를 미리 알고 이를 이용해 이득을 얻거나 손실을 피하는 행위다. 이번 사건에서 주가조작 대상이 됐다는 종목들은 국내에서 오랜 시간 사업을 해온 업체들이다. 단기간 차익을 목적으로 불법행위에 가담할 동기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떤 실체가 숨어 있는지는 아직 조사를 통해 더 밝혀져야 할 것이다. 

 

 

3. 라덕연 정체 누구? 현재 입장은?

전업투자자 라덕연 씨는 방송 출연과 투자강의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인물이다. 서울 강남에 투자자문 업체를 세우고, 직원들과 함께 주로 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주식 거래량이 적은 기업 10여 곳을 골랐고, 장기간 조금씩 사들이는 방식을 썼다. 그동안 해당 종목의 주가는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돈만 맡기고, 라 씨 업체가 계좌 개설부터 종목 선정, 매매까지 모두 대신하는 일명 '투자일임' 방식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불법 영업이었다. 그는 절차를 어기고 투자자들을 대신해 장기간동안 주식을 거래한 사실도 시인했다. 

 

그러나 미리 짜고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사고 파는 이른바 '통정매매'는 없었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나 역시 4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항변했다.

 

"제가 일부 계좌들을 제가 맡아서 매매한 건 사실입니다. 제가 일임업 인가를 받지 않고 남의 계좌 운영해 준 사실 그건 제가 잘못한 부분입니다."

 

라 씨는 28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종목을 한 10개정도 골라서 시스템이나 설계 등은 다 내가 했다"며 "수익률이 너무 좋았고, (사람들이) 서로 끼워달라고 해서 투자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취재진과 만난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 폭락과 관계없다는 라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라덕연이 고의로 그랬다고 생각해요. 자꾸 증거금이 부족하니까 이걸 메꿔야 된다, 그러면서 투자를 좀 더 해 달라, 이런 식으로 많이 돌아다녔어요. 저거(라 씨가) 하는 말은 거짓말이 90% 예요."

CFD 즉 차액결제거래 특성상 돈을 빌려 투자한 탓에, 투자자 상당수는 원금보다 많은 빚을 떠안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은 라덕연 대표의 주장일 뿐, 현재는 라 대표 투자사에 돈을 투자했다가 본인이 피해를 봤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만 있는 상태다. 그래서 앞서 언급된 공매도 조직 의혹은 추가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 김익래 회장에 대한 그런 관여 의혹에 대해서 금융당국은 매도 타이밍 등을 봤을 때 김 회장 매매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4. 서하얀 임창정 1조파티 참석

출처 ▲ 임창정 부인 서하얀 인스타그램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와 관련해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과 그의 부인 서하얀이 주가 조작 일당들의 파티에 참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JTBC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지난해 11월 주가조작 일당 운용 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은 당시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했던 마라탕 식당에서 ‘조조파티’를 열었고, 이와 관련 한 매매팀 직원은 “(파티에서) 사람들끼리 모여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행사도 하고 으쌰으쌰도 한다”며 “그때 임창정도, 임창정 부인도 왔다”고 주장했다.

이 직원은 자신이 직접 투자자들 명의 휴대전화로 주식을 매매했다며, 매매팀 직원 한 사람당 관리한 투자자 휴대전화만 30대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텔레그램으로 윗선 지시가 내려오면 IP 추적을 피하고 이상 거래로 의심받지 않기 위해 투자자의 집이나 사무실 근처로 이동해 약속된 금액으로 거래를 했고, 시간과 장소가 드러나게 인증사진도 남겼다고 말했다.

 

5. 임창정 주가조작 개입에 대한 입장 

 

30억 맡긴 임창정 “나도 피해자”

금융당국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SG증권 사태’의 배경으로 알려진 주가조작 세력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30억원을 투자했고,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 할 수 있도록 했으나 현재는 1억 8900만원만 남았다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임창정은 “좋은 재테크로 믿고 주식 대금 일부를 사태 관련자들에게 맡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은 자신의 기획사를 키워 나가는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지인 소개로 이번 ’사태 관련자‘(주가 조작 의심 세력)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이들은 케이블 방송 채널, 프랜차이즈 관련 IT 기업, 드라마 제작사 등 다양한 IP(지식재산권)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추진하는 사업과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신뢰를 가지고 이들이 다양한 제휴사업을 제안해 논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이들이 그의 기획사 주식 일부를 인수하거나 그의 사업체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해주겠다고 권유해 기획사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금전적 피해 입힌 일 없다” 해명

임창정은 “그들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 줬다. 주식 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이들을 제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선의의 동반자로 여기고 하나씩 사업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 갑자기 이번 사태가 불거져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제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에게 주식과 관련해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이 소유한 IP 중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할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첫 녹화를 마치고 골프 예능 촬영 장소인 일본과 미국 골프장을 답사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된다고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번 일이 터질 때까지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언론 보도가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뒤늦게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면서도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이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고 적었다.

임창정은 그러면서도 “사건의 진위와 법적 이슈를 떠나 사회적인 파장이 크게 일어난 점에서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6. 주가조작 세력 처벌은 어떻게? 피해자 구제는?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 "(손실액이) 6억 원? 8억 원 정도?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추산이 안 되죠. 매일 매일 달라지죠. (다른 분은) 자식들까지 다 신용불량이고 심각해요."

 

하지만 불법 행위를 일부 인지한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뒤섞여 향후 소송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 과거 주가조작 사건을 보면 수백억원을 벌었어도 처벌을 피한 사례가 있다. '황우석 테마주'으로 주가를 조작한 홈캐스트 사건에서 당시 주가조작범들에게 홈캐스트 인수 자금을 빌려주고 주식을 매입한 원모 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결국 대법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원 회장은 약 100억원을 투자해 500억원을 벌었음에도 주가 부양재료를 알지 못했으며 부정한 이득을 취할 의도도 없었다고 결론났다. 법원이 이런 판단을 내린 것은 주가 급등 시기에 주식을 팔지 않고 장기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는 명확하다. 우량주라고 믿고 투자했음에도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자산이 반토막난 개인 주주들이다. 금융당국은 피해자들이 납득할 만한 결론을 내놓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63584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24337
 

https://dealsite.co.kr/articles/102726

 

[기자수첩] 희대의 주가조작 의혹···혐의점 찾을까 - 딜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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