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소식이다. 위아래를 작곡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사동호랭이는 대중음악계에서 활동한 작곡가로,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EXID의 '위아래' 등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초창기 인디밴드였던 잔나비를 발굴, 제작한 바 있다. 그러나 23일, 서울 강남에서 그의 숨진 채가 발견되었다. 강남경찰서는 사건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이 작업실에서 그를 발견한 뒤 긴급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 혐의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생전 활동, 2월 23일 사망 정황, 애도 물결 상황을 살펴보자.
1. 신사동호랭이 생전 활동, 경력, 저작권 수익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는 대한민국의 음악계에서 활동한 인물로, 주로 K-pop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EXID의 '위아래'가 있다. '롤리폴리'와 '위아래'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특히 '위아래'는 대중들 사이에서 큰 히트를 기록하여 K-pop의 명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창의적이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함께 강렬한 비트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은 청취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음악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고, 그 결과로 많은 팬을 확보하게 되었다.
2. 신사동호랭이 2월 23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의 지인이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작업실로 찾아갔고, 숨져 있는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지 않았으나 외부 침입 등 범죄 현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3. 신사동호랭이 애도 물결 상황
하필 자신이 프로듀싱하고 있던 걸그룹 트라이비가 사망 3일 전 컴백을 했을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던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 사망 2일 전인 2월 21일에도 SNS를 통해 트라이비의 신곡 안무 시안을 공개하거나 강원도 양양군에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외부와 소통해왔는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가 놀랐다.
소속사 측은 사망 사실이 맞다고 밝혔으며, 트라이비 역시 추모 차원에서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는 향후 트라이비 스케줄에 대해 “정리되면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사고로 인한 충격은 K팝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고 있는 기획사 관계자는 전날까지도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사동호랭이의 평소와 다르지 않았으며, 어떠한 우울한 분위기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날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확인한 결과, 신사동호랭이는 평소와 같은 톤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로 인해 신사동호랭이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한 의아함과 충격이 더욱 깊어졌다.
평소와 같은 말투로 이야기 나눈 그에게... 무슨 깊은 우심이 있었을까. 신사동호랭이의 작품은 그의 빛나는 재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음악계와 팬들이 그의 뜻밖의 이별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그의 삶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이호양·29)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침 8시면 어김없이 눈을 뜨고, 몸이 피곤하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일을 많이 한다는 의미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피곤함을 즐긴다고 했다.
신사동호랭이는 과거 음원 수익 1위 곡인 티아라의 ‘롤리폴리’를 비롯해 ‘러비더비’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메이커’, ‘핫이슈’ ‘거울아 거울아’ ‘숨’ ‘쇼크’ 등 비스트와 포미닛의 히트곡 대부분을 만들었다. 2일 현재 신사동호랭이로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은 136곡. 그는 편곡한 곡까지 합치면 300곡은 될 것 같다고 했다. 용감한형제와 더불어 ‘아이돌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그가 향년 41세 나이로 사망하다니...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