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맛집 / 오지편한식당 메뉴 가격 내돈내산 찐후기

 

 
 
지난 금요일, 퇴근하고 서울대입구역에서
약속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들른 샤로수길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맛집과 카페들이 가득 들어와있었다.
한 8년 전 쯤에 와보고 오랜만에 들른 거였는데, 뜻밖에 엄청난 맛집을 만났다.
 
서울대 대학원 친구가 공유해준 맛집이라 그냥 믿고 감..
 

 
 
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 사이쯤에 위치해있어서
지하철로 가면 어디로 가도 조금 걸어야 하는 편!

나는 6시쯤 도착해서 빠르게 갔는데,
벌써 대기가 5팀 있었다.
웨이팅 시스템이 번호를 입력하면 나중에 자리가 나면 전화를 주는 방식이라
너무 멀리에 있으면 안된다는 단점이.. 몇 팀 남았는지 카톡으로 알 수 있는 그런 방식이 아니다.
 
어쨋든 5팀이라 그냥 앞에서 기다렸는데 10분 정도 기다려서 다행히 금방 빠졌다!
술집이라 웨이팅이 얼마나 될 지는 그때그때 많이 다를듯
 
 

 
 
오지편한식당은 1인 1메뉴 + 1 음료가 필수다.
이게 술을 안먹는 사람들에겐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지만(논알콜메뉴가 있다)
식당이 아닌 이자카야 개념이라 술 + 안주를 1인마다 시켜야한다는 것 같다.
 
식사 시간은 웨이팅이 많을 시 2시간으로 제한된다고 하는데 우리도 1시간 안되어서 다 먹고 나온듯 ㅎㅎ
 
 

 

오지편한식당 메뉴 가격

 
우리가 주문한 건 오지플레이트 (35,000원) + 고등어, 대삼치 반반 봉초밥(26,800원) 고등어 삼치는 국내산
실패 없는 메뉴라고 해서 가장 유명한 이 두개를 주문했고
 

 
 
술은 후루후루 망고 온더락 8,500원
짐빔 하이볼 진저엘 8,000원
으로 두 잔 주문!
 

 
기본찬으로 양배추 + 소스가 나오는데 요것도 은근 샐러드처럼 맛있게 먹었다.
 
 

 
 
진저에일 들어간 짐빔 하이볼~~ 불금에 어울리는 메뉴
망고 후루후루는 그냥 망고 주스 맛이었다.
 
 

오지편한식당 오지플레이트

오지편한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같은 오지 플레이트!
 
단새우 - 국산
가리비 - 일본
참치 - 스페인
성게 - 멕시코
아보카도
간장젤리
 
이렇게 나오는데 이걸 김에 같이 싸먹는 거! 진짜 맛있음...
아보카도랑 회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건 지 처음 알았다.
간장 찍어 먹는 거보다 식감이 좋았던 간장젤리, 이것도 아주 아이디어가 좋다고 느꼈다.
 
 

 
진짜 강추하는 메뉴 -
나중에 이거 먹으러 또 올듯 헷
 
 

 
단새우, 참치, 회 퀄리티 너무 좋음 ..
 

 
 
이렇게 김에다가 이것저것 넣고 싸서 먹으면ㅠㅠㅠ
진짜 절로 눈 감고 맛을 음미하고 싶은 그런 맛이었다.
 
 

 
다음으로 삼치 고등어 반반 봉초밥까지 등장!
비주얼 만큼 맛있을까?
 

오지편한식당 봉초밥

 
맛이 없을 수가 없지 .....
아니 봉초밥 이렇게 맛있는 거였어요?
적당히 짭쪼름하고 간이 잘 벤 밥까지 입에 착 감기는 맛이었다.
 
 

 
하이볼 한 입 마시고 오지 쌈 하나 먹어주고 -
 

 
 
와사비가 생각보다 엄청 강려크해서 조금만 올려도 충분히 느끼함을 가시게 해준다.
봉초밥까지 야무지게 냠냠
 
 

 
 
간장젤리만 조금 남기고 다 먹음 ^^
둘이서 이렇게 먹으니까 꽤나 배불렀다.
사시미라 양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쌈으로 먹어서 그런지 꽤 한 끼 식사만큼 포만감 있었던 저녁..
서울대입구역 오지편한식당 꼭 기억하십쇼..
 
 

 
밖에도 웨이팅이 많은 것 같아서 적당히 먹고 나왔다.
내부는 좁은 편이지만 그래도 한 20명 정도는 들어가는 느낌?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
79,300원 내고 맛있는 저녁 먹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맛집이나 이자카야 찾는다면 무족권 오지편한식당 강 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