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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약 위고비 위장장애 부작용 연구, 주가 폭락, 관련주

울월스 2023. 10.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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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월스입니다

킴 카다시안, 일론 머스크 등 스타들이 섭취해 엄청난 효과로 다이어트를 했다는 약 '위고비'. 미국뿐 아니라 유럽,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아 오죽 잘 팔리면 광고도 중단해야 할 정도였는데요. 

최근 다이어트 약 위고비 위장장애 부작용 연구가 나와, 그 인기가 휘청일 것 같습니다.

 

위고비 위장장애 현재 상황 정리 

위고비, 삭센다 등은 모두 GLP-1 유사체 계열 치료제로서,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GLP-1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약물을 먹으면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이러한 GLP-1 유사체 계열 비만 치료제를 사용한 사람들에서 위장 부작용 문제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다른 국제 허가기관이 해당 제품의 안전성 정보를 수정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최근 캐나다 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라글루타이드' 및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한 체중 감량 목적의 환자에서 위마비, 췌장염, 장폐색 등의 위장장애 문제가 발견되었으며, 이것이 처음으로 공론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위장장애와 GLP-1 작용제 계열 약물의 사용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GLP-1 작용제 계열 약물을 사용한 체중 감량을 위해 처방받은 환자들에서 췌장염 발생이 9.1배, 장폐색이 4.2배, 위마비가 3.7배 더 빈번하게 나타났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한 환자 중 췌장염 발생률은 0.5%이며, 위마비 발생률은 1%로 조사되었습니다. 리라글루타이드 사용자 중 췌장염 발생률은 0.8%, 위마비 발생률은 0.7%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비 GLP-1 계열 비만약 '콘트라브'를 사용한 환자 중 위마비는 0.4%, 췌장염 및 장폐색은 각각 0.2%로 보고되었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같은 비만약이더라도 위고비와 같은 GLP-1 유사체는 위장 관련 질병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고, 다른 비만약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죠. 

미국 FDA는 이러한 위장장애와 관련된 GLP-1 계열 약물에 대한 경고를 일부 제품의 라벨에 추가하였으며, 위고비를 만들어 돈을 쓸어 모으고 있는 덴마크 회사 노보노디스크는 이러한 약물이 오랫동안 사용되어왔고 검증되었으며 부작용은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며 짧은 기간 동안 나타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과 관련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환자들 간에 약물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조사와 환자 간에 소송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고비 관련 주가 소식 

그동안 위고비는 주 1회 주사로 약 15%의 체중감량 효과를 내는 위고비는 발매 2년 만에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거의 독점하면서 올 들어 매출액 17억 6000만 달러(약 2조 3408억원)의 기록을 세웠습니다.이에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 인벤티지랩 주식은 7.84% 상승하여 2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펩트론과 큐라티스 주식도 각각 6.98%와 6.76% 상승 중입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가 상슨은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과 일라이릴리의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가 비만 치료제 허가 절차에 들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뉴욕 거래소에서 노보노디스크 주식은 6.27% 상승하고, 일라이릴리 주식도 4.48%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오젬픽, 위고비, 리벨서스, 삭센다 등의 비만치료제 성분이 췌장염, 장폐색, 위 무력증과 연관성이 있을 우려를 표명하고 있기에, 해당 관련 주가들도 모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무엇보다, 위고비 자체가 워낙 시장에서 큰 인기가 있다 보니, 오히려 다이어트 관련 코카콜라, 맥주, 과자 등 섭취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코카콜라 관련주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식품 업계 최대 화두는 비만치료제인 오젬픽과 위고비 판매가 실적에 미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식품 판매량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최근 관련주들은 약세 보였습니다. 하지만 간밤 펩시코는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펩시코 CFO는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관련 질문에 비만치료제가 아직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따라서 코카콜라를 비롯한 식품 관련주들은 강세 보였고요. 코카콜라는 2% 오르며 보잉과 함께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다이어트가 단순히 미용 관련한 게 아니라, 경제와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큰 위장 관련 부작용이 발견된 지금, 앞으로 주가와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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