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브런치 카페 모브 / 비건 메뉴 가격 애견동반 가능

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기 아쉬워서 친한 친구랑 급만남을 가졌다.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다가 서촌 쪽으로 장소를 정하고 점심 먹을 곳을 찾아보다가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다는 평이 많아서 선택한 "모브"라는 레스토랑 겸 카페였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 자체가 엄청 감각적이고 예뻤다. 다음번엔 다른 메뉴 먹으러 또 가야겠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분위기와 맛이 아주 좋은 곳!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 

고기 없이 요리된 메뉴가 많고 라떼도 오트밀 우유로 변경 가능해서 비건이신 분들에게도 딱이다 

당근, 버섯, 아보카도 등 야채 음식이 많은 편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7 3호선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317m

 

오픈 날짜 

토 10:00 - 21:00
일 10:00 - 18:00 
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화 10:00 - 21:00
수 10:00 - 21:00
목 10:00 - 21:00
금 10:00 - 21:00
- 매주 월요일과 격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2-720-0077

인스타그램 주소 http://www.instagram.com/cafe_mauve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모브라는 브런치 카페에 다녀왔다. 일단 외관부터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한옥 느낌 나는 건물에 유리로 되어있어서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겼다. 아무튼 실내로 들어가니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어서 밝고 화사한 느낌이었고 곳곳에 식물 화분이 놓여있어 싱그러운 분위기 마저 감돌았다. 특히 천장에 달려있는 조명이 고급스럽고 예뻐서 계속 눈길이 갔다.

 

테이블 간격은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한쪽 벽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물은 따뜻한 물도 준비돼있어서 센스가 아주 굿!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해 검색하던 중 발견한 곳인데, 내부 인테리어까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어서 좋았다. 

 

경복궁역 브런치 카페 모브 메뉴와 가격

주말 스페셜 메뉴가 따로 있었다. 

BURRATA PLATE 부라타 플레이트 14000원

BURRATA CHEESE, VEGETABLES, TOMATO EXTRA VIRGIN OLIVE OIL 
부라타 치즈, 토마토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EGGPLANT TORTILLAS 가지 토르티야 14000원 EGGPLANT, SLICED GARLIC, RICOTTA CHEESE, BASIL PESTO 
토르티야 위에 가지와 마늘, 리코타 치즈, 바질 페스토 

SAVORY FRENCH TOAST 세이버리 프렌치 토스트 13000원
BACON, STRAWBERRY,  RICOTTA CHEESE 베이컨과 딸기, 리코타 치즈 

 

RAGU ON TOAST 라구 온 토스트 15000원 
RAGU, WHEAT BREAD, EGG & GRANA PANADO 라구, 호밀빵. 계란과 그라나파다노

 

커피 가격 

 

ESPRESSO 에스프레소 4000원
AMERICANO 아메리카노 4500원
LEAF TEA 잎차 5000원

유기농 오트밀크 1500원 추가 (비건이신 분들은 오트밀크로 변경 가능!) 

 

최근에 가격이 오른 듯 했다.

스프와 치즈 토스트가 9500원

무화과 프렌치토스트 13000원

당근라페 샌드위치 10000원 

 

대부분 1만 원부터 시작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가 정말 좋고 사람들도 차분한 분위기다

시끄럽게 떠드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좋았다 

특히 햇살이 잘 드는 날에 경복궁역, 서촌 놀러오는 분들이라면 브런치 카페 모브 짱짱 추천한다 

비건 지향을 실천할 수 있어 좋은 공간 

 

책을 읽거나 노트북하는 사람도 많고 

주말에는 책 한 권 가져와서 평화롭게 경복궁역 브런치 카페 모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애견동반 카페라 강아지와 함께 올 수도 있으니 주말 나들이로 제격이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무화과 프렌치토스트 13000원

토마토 스프와 치즈 토스트 9500원

가지 토르티야 14000원

 

총 36500원 

 

치즈토스트는 기대 없이 먹었는데 부드러운 수프와 정말 잘 어울리고 무화과 토스트 역시 달콤하고 정말 맛있었다. 가지 토르티야는 가지전과 비슷한 비주얼이었는데,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 음식 역시 기대 이상이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플레이팅도 예쁘게 나와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다. 덕분에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다음번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사진이 맛있게 나온 것 같진 않지만 가지도 촉촉하고 간도 적당해서 정말 맛있었던 가지 토르티야.

 

 

 

네이버 후기를 봐도 친절하다, 맛있다, 특별한 메뉴가 있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많은 모습이다. 

특히 애견동반이 가능한 부분에 많은 후기가 달려 있다. 

 

하지만

짧은 머리의 남자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후기도 있다. 

나도 오늘 딱히 친절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음식은 맛있고 분위기는 좋지만 막 친절한 직원은 아닌가보다.